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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ru

tanru: 2단어

한국어에서도 용언에 부사형전성어미를 붙여서 다른 용언을 수식할 수 있는 것처럼, 로지반에서도 brivla가 다른 brivla를 수식할 수 있다.

나는 빠르게 달린다를 로지반으로 번역해보자. 빠르다라는 뜻을 가진 gismu인 sutra달리다라는 뜻을 가진 bajra를 잘 조합하면 될 것 같지 않은가? 답은 단순하다.

mi sutrax1x2를 빠르게 한다 bajrax1x2에서 달린다

단순히 sutrabajra를 붙이기만 하면 빠르게 달리다라는 새로운 selbri가 나온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brivla와 brivla가 붙어있으면 새로운 selbri를 만들며, 앞의 단어가 뒤의 단어를 수식하게 된다.

수식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다른 예시들을 살펴보자.

do bardax1은 큰 x2이다, x3의 기준에서 prenux1은 사람이다
너는 큰 사람이다.
do cmalux1은 작은 x2이다, x3의 기준에서 prenux1은 사람이다
너는 작은 사람이다.

한국어에서 커피우유가 커피 맛이 나는 우유이고 밀크커피가 우유를 넣은 커피인 것처럼 로지반에서도 뒤에 오는 단어가 수식을 받는 단어이고 앞에 오는 단어가 수식하는 단어이다.

tanru에서 가장 뒤에 오는, 즉 핵심 의미를 가지는 brivla를 tertau라고 하고 나머지들을 seltau라고 한다. 핵심 의미를 tertau가 가지므로 sumti들의 배치와 의미도 tertau에 맞춰줘야 한다. seltau가 tertau를 어떻게 수식하는지는 문맥에 따라 달라진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ta klamax1x2를 향해 가다, x3에서 출발해서, x4의 경로를 통해서, x5를 타고 jubmex1x2(책상 재질)로 된 책상이다, x3(책상 다리)가 지지하는

가다책상을 수식하면 어떻게 될까? 움직이는 책상이 될 수도 있고, 가는 사람의 책상이 될 수도 있으며, 온갖 방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문맥을 파악하는 것은 오롯이 화자와 청자의 몫이다.

tanru: 3단어 이상

그렇다면 3단어 이상을 이용해서 수식관계를 나타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ta cmalux1은 작은 x2이다, x3의 기준에서 nixlix1x2(나이)의 소녀다, x3란 기준에서 ckulex1x2(장소)에 있는 학교다, x3(과목)를 가르치는, x4(학생)에게, x5(학교운영주체)의
이것은 (작은 소녀들)을 위한 학교이다.

ta이것이라는 뜻이다.

3단어 이상이 붙더라도 왼쪽부터 앞에서 뒤로 수식을 하면 된다.

즉, cmalu nixli ckule(cmalu nixli) ckule로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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