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cmavo 목록gismu 목록

수량

방금 전 단원에서 숫자로 sumti를 수식하는 방법을 봤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숫자로 수식하는 것보다 수량으로 수식하는 것이 더 편한데, 이번 단원에서는 그 방법을 알아보겠다.

로지반의 수량 표현은 ro~so'u의 cmavo를 사용하며, 뒤로 갈수록 양이 적어진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mi catlu ro prenu
나는 모든 사람을 본다.
mi catlu so'a prenu
나는 대부분의 사람을 본다.
mi catlu so'e prenu
나는 많은 사람을 본다.

위의 문장은 조금 어색한 점이 있다. 첫번째 예시는 모든 사람을 본다는 뜻인데, 여기서 사람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 즉, 첫번째 문장은 참이 되기 아주 어려운 문장이다. 두번째 문장도 마찬가지다. 우주에 존재하는 (존재했던, 존재할) 사람들의 대부분이 내 시야에 있다는 뜻인데, 그럴 일이 현실에서 있을까?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특정 사람들의 집합의 일부분/대부분을 지칭하는 표현을 쓴다. 그런 상황에서는 pi를 붙이면 된다. 아래의 설명을 보자.

mi citka piro lei nanba
나는 그 빵을 전부 먹었다.
mi citka piso'i lei nanba
나는 그 빵의 일부를 먹었다.

두번째 문장에서 piso는 뒤의 lei nanba를 수식하며 ~의 일부라는 뜻을 추가한다.

충분/부족

ro, so'i등은 대부분/일부분이라는 뜻만 전해주지 긍정/부정의 의미가 없다. 하지만 충분한, 너무 적은과 같이 긍정/부정의 의미를 갖는 수량 표현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이때 rau, du'e, mo'a등을 사용할 수 있다.

mi ponse rau rupnu
나는 충분한 돈이 있다.
mi ponse du'e rupnu
나는 돈이 너무 많다. (좀 적었으면 좋겠다)
mi ponse mo'a rupnu
나는 돈이 너무 없다. (좀 있었으면 좋겠다)

위와 같이 적다/많다에 긍정/부정의 의미를 담을 수 있다. rau 계열의 cmavo도 pi와 붙여서 쓸 수 있다. 아래의 예시를 보자

mi citka pirau lei nanba
나는 빵을 충분히 먹었다.
mi citka pidu'e lei nanba
나는 빵을 너무 많이 먹었다. (배가 터질 것 같다)
mi citka pimo'a lei nanba
나는 빵을 너무 조금 먹었다. (아직 배가 고프다)

메인으로 돌아가기

<< 18.0.숫자

다음 글이 없습니다.